제주 참조기 조업이 재개된다. 

제주시는 지난 4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이어진 참조기 금어기가 종료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유자망 어선의 첫 조업이 추자도 근해를 중심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제주시내 조업중인 유자망 어선은 총 127척이며, 이중 20여척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징어를 잡는다. 

참조기 금어기 기간 옥돔, 고등어 등 조업에 나섰던 유자망 어선 100여척은 참조기 조업을 위해 어구를 교체하는 등 준비를 마무리, 추자도와 마라도 해역을 중심으로 조업에 나선다. 

고재환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 “태풍 내습기 등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6월까지 제주시 참조기 위판 실적은 313톤(위판액 약 48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9톤(약 38억원)보다 위판량 66%, 위판액은 2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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