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말 산업 특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말 산업 인프라 확충과 농가 소득 창출을 통한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시는 2개 분야에 26억6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오는 20일까지 각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사업을 신청받을 예정이다. 

사업은 ▲말 사육기반 확충지원과 ▲말 연관산업 인프라 조성 2개 분야다. 

말 사육기반 확충지원 사업에는 총 20억원(국비 6억원, 도비 6억원, 자부담 8억원)이 투입돼 마사, 비가림 시설, 목책, 실내·외 마장 등 기반시설 지원과 장비가 지원된다. 

말 연관산업 인프라 조성 사업에는 6억7000만원(국비 2억원, 도비 2억원 자부담 2억7000만원)이 투입돼 마육, 화장품 등 연관 산업을 대상으로 제조·가공시설이 지원된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말 사육농가가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적기에 지원해 말 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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