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2020년 하반기 장년층 1인가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0월9일까지 추진되는 조사 대상은 1970년 7월1일~12월31일 사이에 태어나 올해 만 50세가 되는 장년층 1인가구와 2020년 1월1일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64세 이하 1인가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조사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된 504명 중 사망, 전출,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376명도 재조사해 변동된 생활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2017년 시작된 장년층 1인가구 조사는 발굴된 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공적지원, 1대1 인적안정망 구축, 후원물품 전달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에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통합사례관리를 강화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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