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오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소장품 방랑>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수집한 작품을 2년 만에 선보이는 전시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등 40점을 소개한다.

전시 주제는 ‘방랑’으로 ‘홀로’의 가치에 주목한다. 관람자가 차분히 작품과 마주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미술 향유의 본질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미술관은 “작품들은 거대한 자연의 근원적 에너지와 신비로움에 대한 통찰, 자연의 환경적 가치, 인간 삶의 유한함, 시간을 관통하는 제주 삶의 본질적 이야기 등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초상과 그들의 살아 있는 의식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한다.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강태봉의 작품 '49년 가족 사진', 1996,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x162cm.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고현주의 작품 '중산간(重山艮)', 2014, 피그먼트 프린트-디아섹, 150x200cm.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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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후의 작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017, Printmaking on paper, 70x101cm(A.P). 제공=제주현대미술관. ⓒ제주의소리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술관 홈페이지의 사전 예약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는 1일 8회 운영되며, 매회 5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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