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7월 제주도 고용동향'

제주 고용률 변화 추이. ⓒ호남지방통계청.
제주 고용률 변화 추이. ⓒ호남지방통계청.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감소했던 제주 고용률이 다소 회복됐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제주 고용률은 66.8%로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7%p 하락한 수치다. 

실업률은 2.3%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1%p 감소했다. 

올해 제주 고용률은 ▲1월 69.2% ▲2월 67.6% ▲3월 65.8% ▲4월 65.8% ▲5월 66.4% ▲6월 65.6% 등이다. 

올해 2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악화됐던 제주 고용률이 7월 들어 다소 회복한 추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제주 농림어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00명(10.9%) 증가했다. 또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도 전년동기 대비 7000명(8.3%) 정도 올랐다. 

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전년동기 대비 -23.1%), 건설업(-12.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3%)은 하락했다. 

호남통계청은 전국 표본조사구 약 3만4800가구 중 제주 표본 11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