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지역 2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오후 5시 30분경 퇴원했다고 밝혔다. 입원한지 27일 만이다.

25번은 지난 7월 17일 오후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경 제주에 들어온 즉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검사 후 가족이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18일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뒤로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해당 확진자는 입원 당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였다.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검사 결과 증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2회 연속 음성이면 격리가 해제되는 질병관리본부의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퇴원이 결정됐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명(21, 23, 26)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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