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엘티카지노 드림타워 이전 심의에 대한 제주도의 ‘적합’ 판정에 대해 제주 경제계가 17일 입장문을 내고 “심의위원회의 적합 판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과는 지역 경기 침체 상황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세원확보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 취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상생 의지 실천으로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데 최우선을 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종결정까지 도의회 의견청취와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의견 수렴 등 과정을 투자 유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차원서 절차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진행된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심의 결과 심의위원 15명 중 14명이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1명이 조건부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형 카지노가 드림타워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존 면적 1176㎡에서 약 4배 늘어난 5367㎡으로, 최종 승인이 떨어진다면 전국서 3번째로 큰 카지노가 될 전망이다.

[전문]카지노 영향평가 심의위원회의 ‘적합’결과에 따른 입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LT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및 면적 변경에 따른 영향평가서’심의위원회에서‘적합’판정내린 결정에 대해 존중하며 환영한다.

이번 결과는 지역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세원확보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이번 결정을 통해 롯데관광개발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상생의지 실천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최종결정까지 남아있는 도의회의 의견청취와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서도 투자 유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차원에서 절차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되길 당부한다.

2020. 8. 17.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제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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