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올해 관악제 25주년을 맞아 《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25년》(이하 25년사)을 출간했다.

25년사는 조직위가 8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제주국제관악제사반세기 기록물 전시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25주년 기념사업 중의 하나이다. 

김범훈(위원장. 전 제주일보 논설실장), 강다원(제주관광대 교수), 고미(제민일보 편집국장), 김기삼(사진작가), 김순자(제주학연구센터장), 이상철(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집행위원장), 이장직(전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 진선희(한라일보 교육문화체육부장), 황경수(제주대 행정학과교수) 등 9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

25년사는 관악제의 지난 발자취를 집중 조명했다. 관악제를 빛낸 사람들에서는 초대 조직위원장 고봉식, 미국의 작곡가 알프레드 리드, 국내 최초 유일의 공립관악단인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스페인의 세계적 금관5중주인 스패니시 브라스, 국내 단체로 최다 출연한 일신여자고등학교관악단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 예술감독 스티븐 미드(영국), 트럼펫 연주가 예수한(대만), 트롬보니스트 자끄 모저(프랑스), 로렐라이에 거주하며 독일과 제주의 결연을 추진한 윤중헌, 전 심사위원장 김영률(서울대음대 교수) 등 관악제와 오랫동안 인연을 쌓아온 인사들과의 특별 좌담을 통해 관악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이야기했다.

1995년부터 25년 간 신문에 비친 관악제의 이모저모와 함께 연표, 역대 참가 음악인, 연주단체, 레퍼토리, 포스터, 참가 기념패, 야외 포함 공연 장소, 조직 위원·집행 위원 명단 등을 부록으로 다뤘다. 생생한 현장 사진들도 함께 소개했다. 

25년사는 관악제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등록돼 있다. 

395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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