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 272명 대상..."조직안정 기조"

서귀포시가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안전도시건설국장에 양창훤 서기관, 청정환경국장에 강희철 사무관(승진)이 발령됐다.
서귀포시가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청정환경국장에 강희철 사무관(사진 왼쪽), 안전도시건설국장에 양창훤 서기관(사진 오른쪽)이 승진 발령됐다.

서귀포시가 안전도시건설국장에 양창훤 서기관, 청정환경국장에 강희철 사무관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1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82명, 전보 142명, 제주도 인사교류 48명 등 총 272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안전도시건설국장에는 제주도 건축지적과장을 역임한 양창훤 서기관이 제주도와의 인사교류로 임명됐다.

청정환경국장에는 녹지직렬인 강희철 공원녹지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서귀포시는 이 인사를 통해 환경분야 업무추진에 전문성 강화를 모색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보실장은 김용국 영천동장, 종합민원실장은 김형필 주민복지과장, 세무과장은 정영철 공보실장, 주민복지과장은 임광철 마을활력과장, 여성가족과장은 강현수 대륜동장 등이 자리를 옮겼다. 

안전총괄과장은 오창섭 도시과장, 체육진흥과장은 강경택 사무관, 해양수산과장은 송창수 사무관, 산림휴양관리소장은 김용탁 사무관이 맡게 된다.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에는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보건직렬인 오문찬 사무관을 전진 배치했다.

영천동장은 오영관 송산동장, 대륜동장은 이연수 노인장애인과장, 송산동장은 오승언 효돈동장, 남원읍장은 현종시 정방동장, 성산읍장은 강기종 사무관 등이 각각 전보됐다. 효돈동장은 이창도 농정팀장, 정방동장은 김보협 지적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읍면동장 1년 미만 근무자는 보직이동을 자제했다.

공항확충지원과장은 현동식 행정지원팀장, 마을활력과장은 현계진 일자리지원팀장, 관광지관리소장은 진은숙 문화예술팀장, 노인장애인과장은 정창용 여성가족과장, 도시과장은 오성한 도시정비팀장 등이 각각 승진의결과 함께 직무대리로 발령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와 관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기조로 단기전보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387명에 대해 이뤄졌던 2020년 상반기 대비 48% 수준이다.

서귀포시는 "민선7기 후반기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예산분야, 일자리분야 등의 보직에 연공서열을 탈피, 젊고 유능한 인력을 발탁·보임해 당면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진인사와 관련해서는 "시정기여도 등 업무성과와 직렬별 균형을 고려했다.  소수직렬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지적사무관을 승진의결하는 등 다양한 직렬에 승진인원을 배정하였고, 격무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승진 우대해 직원 사기진작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발령자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서귀포시 본청 너른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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