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디.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치솟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시 25일, 고산 22일, 성산 17일, 서귀포 19일 등이다.

제주와 별개로 서해안에 위치한 무안·군산 공항 등의 경우 짙은 안개와 낮은 구름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