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기 관광지 생각하는정원이 세계적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선정하는 ‘2020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Travelers’ Choice Awards)를 수상해 주목된다.
생각하는정원은 지난해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수집한 수백만 개 리뷰와 의견, 평가의 질과 수량 등 기준에 따라 지난 7월 28일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870만개 이상 업체 중 여행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리뷰를 받고 시설 중 상위 10%를 차지한 숙박시설, 관광명소, 음식점 등 업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성주엽 생각하는정원 대표는 “철학과 예술을 정원에 담아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낸 덕분에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1위를 하는 등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나무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정원예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은 1968년부터 농부 성범영 원장이 황무지를 개척하기 시작하며 1992년 주 정원인 ‘Main Garden’을 개설, 문을 연 분재 정원 관광지다.
중국 장쩌민, 후진타오 등 전·현직 주석과 일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수상, 하토야마 전 총리 등이 방문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국제적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김찬우 기자
kcw@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