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수출 박람회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추진...12월 서울서도 박람회 예정

제주도는 제주 기업의 중국 수출을 위해 화상 상담회, 온라인 플랫폼 활용 마케팅, 파워셀러 초청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상 수출 상담회는 제주 기업 7곳과 난징·베이징·항저우 바이어 35개사가 참여한다. 8월 13일부터 31일까지 1차 상담을 진행했다. 1차 상담에서 수출 기업 1곳 당 최소 8회에서 최대 12번까지 상담을 가졌다. 2차 공모 접수는 9월 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가 담당하고, 상담은 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타오바오, 콰이쇼우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 내 파워셀러 점포에 입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여기서 파워셀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점포를 운영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중추절에 대비해, 앞서 9개사-20개 상품이 지난 8월 입점한 바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억원 상당이다. 제주도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15개사를 추가 공모하는 등 9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중국 온라인 플랫폼 '타오바오'에 입점한 제주 기업 상품.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제주 기업의 화상 상담회 현장 모습.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국내에 거주하는 파워셀러를 대상으로 ‘파워셀러 초청, 제주 상품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9월 초 공모를 통해 제주 기업 30곳과 파워셀러 20명을 선정해 오는 10월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다.

12월 서울에서는 제주 상품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30개사·90여 개 상품에 대한 전시, PPT 발표, 현장 체험, 왕홍 생방송 판매점, 1:1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선정 기업에 대해 모바일 영상 플랫폼 ‘틱톡’ 동영상 제작, 온라인 광고, 중국 온라인몰 입점(타오바오, 콰이쇼우 등)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형태 변화 등을 기회로 삼아 제주 수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