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코로나19로 막힌 제주상품의 수출길을 뚫기 위해 다각적 비대면마케팅 사업에 나섰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마케팅 일환으로 제주상품의 베트남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인플루언서 생방송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개사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인플루언서를 통한 홈쇼핑 형태 라이브 스트리밍 2회, SNS 전문 판매자 방송 1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방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송 사전영상과 현지어 이-카탈로그(E-Catalog)를 제작해 온라인에 노출한다.

방송 이후에는 △업체별 주문 및 판매금액 실적 보고 △현지인 대상 제품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판매방송 참여 연령 △시간대별 방문자 수 및 제품 선호도 분석 등 마케팅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상황서 온라인기반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제주 수출기업들이 현지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고 베트남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많은 제주상품이 수출길에 오를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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