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활동계획서 채택…내년 7월27일까지 제도개선, 정책발굴 등 활동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25일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활동기간은 7월28일부터 내년 7월27일까지 1년이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25일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활동기간은 7월28일부터 내년 7월27일까지 1년이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25일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어, 활동계획서를 채택했다. 공식 활동기간은 7월28일부터 내년 7월27일까지 1년으로 잡았다.

이와 관계없이 특위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철회 관련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위는 앞으로 1년간 △조례 제·개정 등 제도개선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 대응 △정책토론 등을 통한 정책 발굴 △업무보고 등을 통한 도정 견인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례 제·개정 등 제도개선 영역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응, 비대면온라인강의 지원, 감염병 예방 지원 등을 위한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 조례’, ‘제주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 , ‘제주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의 제·개정 추진하게 된다.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 대응 영역에서는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등을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한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포스트코로나 제주관광전략 수립 및 제주지역 고용 하락 및 실업 상승과 관련한 정책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정책토론 등을 통한 정책 발굴과 관련해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월 1회 총 10회차의 연속 토론회, 코로나19와 세계정책동향 관련 국제 웨비나(wevinar), 석학 초청특강을 개최하고,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제주를 위한 미래담론을 제시하는 도서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정 견인과 관련해서는 도·행정시·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포스트코로나 대응 정책 발굴 현황 관련 현안보고 및 추진 실적 관련 현안보고 개최하기로 했다.

강성민 위원장은 “오늘도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하는 등 재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은 도민의 건강뿐 아니라 민생경제까지도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만큼 방역이 최우선시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동시에 향후 비대면경제, 코로나블루, 소상공인, 민생경제 등 코로나19가 남긴 숙제들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는 강성민(위원장), 고은실(부위원장), 박호형, 송영훈, 양병우, 오대익, 한영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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