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4∼25일 JDC 직원 2명 확진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 전수검사

제주지역 30번, 34번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 230명과 입주업체 직원 156명 등 총 386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24∼25일 이틀 동안 JDC 직원 2명이 확진자(제주 30·34번)로 판정됨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JDC와 입주업체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제주도는 25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 아라동 소재 JDC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JDC 직원 A씨(30번)는 아내(제주 31번), 자녀와 함께 지난 8월15~16일 이틀간 경기도와 서울 친척집 등 수도권을 방문했다가 제주로 복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회사(JDC) 동료인 34번 확진자 B씨도 2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경로는 뚜렷하지 않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지난 15~17일 수도권을 방문한 뒤 24일부터 오한·근육통 및 약간의 기침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B씨와 접촉했던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 C씨(제주 35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서 제주에서도 N차 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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