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환경오염과 미관저해 등을 유발하는 방치폐기물에 대한 2차 정비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2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증액, 7300만원을 각 읍면동에 추가 지원해 중산간과 농로변, 공한지 등 환경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차 조사에서 발견된 방치폐기물은 45곳에 339톤 규모다. 

나의웅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식 개선이 중요하다. 매년 방치폐기물 정비를 위해 많은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 환경오염행위 발견시 환경신문고 전화(128)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 92건을 적발해 과태료 총 15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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