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시, 포럼 등으로 성평등 가치 전파...‘문화씨앗’ 신청은 접수 중

상상창고soom이 주최하고 2020 A.C.E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x성평등 네트워크 in jeju’, 일명 <2020 A.C.E-우리는 안녕하십니까?>(이하 2020 A.C.E)가 8월 25일 시작하는 첫 행사로 문을 연다.

제주도가 후원하는 <2020 A.C.E>는 문화 예술 현장의 건강한 성평등 문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제목은 ‘Art(예술), Culture(문화), Equality(평등)’의 줄임말이다.

주최 단체인 상상창고soom은 지난 2016년부터 여성 미술제 ‘살림하는 붓질’, 여성예술인네트워킹 등 다년간 관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020 A.C.E>는 크게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가장 먼저 ‘성평등 문화씨앗 배달-SEE:ART’가 8월 25일 시작해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안에 신청한 인원들에게 성평등 자료와 씨앗·화분이 담긴 패키지를 배달한다. 생명을 심고 키우는 행동을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기억하자는 취지다. 신청은 행사 인스타그램 계정( www.instagram.com/2020aceinjeju )을 통해 받는다.

성평등 문화 잇기 포럼은 11월 20일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한다. 비대면 수칙을 고려해, 문화 예술 관계자 30명의 화상 회의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포럼 주제는 ‘도래할 연대를 위해 우리는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평등할 권리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로 정했다.

성평등 문화 틔움 31은 제주 안팎 예술인들이 제작한 영상 작품을 하루에 하나씩 소개하는 내용이다. 영상에는 성평등 메시지를 담고, 소개할 예술 장르도 고르게 다룰 예정이다. 10월 31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11월 1일부터 하루에 한 편씩 업로드 된다. 영상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으로 소개하며, 오프라인 전시도 계획돼 있다.

문화예술계의 성평등 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은 11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오프라인은 아직 미정이다. 행사 홈페이지( www.2020aceinjeju.com )는 9월 초에 공개된다.

주최 측은 “‘우리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문화예술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공유하는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가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예술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온라인을 기반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문의 : 2020acei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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