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현장 잇따라 방문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 당부

안동우 제주시장이 농작물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생채기를 남기면서 제주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서귀포시장도 이날 현장을 찾아 빠른 복구 지원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날 애월읍 농작물 피해 현장과 한림읍 축사시설 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리면서 파종이 끝나 자라기 시작한 비트와 양배추, 월동무 등 농작물이 뿌리째 뽑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안 시장은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병해충방제 등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안 시장은 “무엇보다 농업인들이 피해신고를 하지 않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태풍 시설피해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도 남원읍 시설하우스와 서부지역 월동채소 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시장은 태풍 바비의 강한 바람으로 부서진 시설하우스를 조속히 철거해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월동채소 피해 지역을 방문한 김 시장은 농작물 피해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피해 충격으로 상심에 빠진 농가 중 피해 신고를 깜빡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지시다. 

김 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와 시민을 위로해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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