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지난달 28일 제주 수출기업과 싱가포르 바이어를 잇는 화상 추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72건, 약 5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 기업과 싱가포르 바이어가 연결됐다. 이를 통해 약 2000만원의 현장구매 계약액과 1억여원 규모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수출상담회 이후 현지 상담 바이어 대상 거래성사를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선다. 동남아 지역 온라인 플랫폼은 ‘쇼피(SHOPEE)’몰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8월부터 본격 추진 진행한 싱가포르 대상 ‘청정 제주 수출상품 해외 온라인 광고’와 동시에 이번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제주도와 스타상품기업 홍보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거의 모든 공산품을 수입하는 동남아 물류 허브로 다른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란 설명이다.

문관영 원장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기 전 성과 극대화를 위해 3주 전부터 업체 규모, 취급 품목, 주요 판매망 등 상담 희망업체를 분석해 사전 매칭·샘플발송 등 준비했다”면서 “사전 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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