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의료원 감염병전담병원 재지정 완료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치료병상이 기존 30병상에서 319병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추이와 하반기 환자 급증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던 기존 30병상을 68병상으로 확대했다.

또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고, 9월 1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재지정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활용 가능한 치료 병상은 제주대병원 68병상, 제주의료원 200병상, 서귀포의료원 51병상 등 총 319병상으로 확대됐다.

앞서 정부는 일반진료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전국 67개 감염병전담병원 중 일부를 감축 조정해 일반병상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대병원 110병상 중 22개 병상을 제외하고, 제주의료원 113병상과 서귀포의료원 147병상을 일반 병상으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