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제주시내 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반기 대행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행감사는 기획예산과장을 반장으로 청렴감찰팀장 등 5명의 감사반을 편성해 삼도2동, 조천읍, 화북동, 한경면, 삼양동, 연동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감사 범위는 2018년 9월 이후 처리한 업무 전반이다.

중점 감사 사항은 예산 집행의 투명성, 보조사업 집행 및 정산의 적정성, 각종 인·허가 및 진정 등 민원처리, 시설공사의 설계·계약·시공 및 사후관리 실태, 사회복지분야 지원실태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예산집행 사례 등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자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대행감사를 통해 일도1동, 일도2동, 이도1동, 우도면, 삼도1동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도2동, 애월읍 등 2개 기관은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감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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