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곶 산양’ 입주작가 7명 프리뷰 전시...10월 4일까지 ‘예술곶 산양’, ‘산지천 갤러리’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2020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 프리뷰 <곶, 곳, 곧 : 일곱 개의 방>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폐교된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산양초등학교를 리모델링 해 새롭게 거듭난 ‘예술곶 산양’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작가 7인의 프리뷰전으로 준비됐다. 전시 참여 작가는 △허수빈 △한석경 △오민수 △윤성지 △배성미 △정윤선 △양쿠라 등 7명이다.

예술곶 산양과 제주시 중앙로 산지천갤러리서 동시 진행되며, 작가의 기존 작품과 더불어 산양과 제주를 모티브로 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주 무대인 산양에선 작가의 대표 이미지를 나타내는 7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산지천갤러리에선 산양과 원도심 사이 놓인 물리적 거리를 좁히고 대중의 발걸음이 산양으로 향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회화, 미디어, 설치미술 등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인 ‘곶, 곳, 곧’ 가운데 ‘곶’은 제주 상징이자 보물인 곶자왈을 나타낸다. ‘곳’은 산양의 장소성을 표현하고 ‘곧’은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예술이 산양서 퍼져나가는 계기라는 뜻을 담았다.

작가 7명의 창작 스튜디오로 거듭난 7개 교실에서 담아내는 예술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에너지를 드러내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29일 시작돼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린다. 관람 예약은 1일 50명으로 제한되며, 예술곶 산양과 산지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 포함 3명까지 가능하고 관람은 무료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픈 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전시실에선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증상 발현 시 입장 제한 등 조치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곶 산양 홈페이지(www.sanyang.or.k)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곶 산양’은 지역거점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역 명소로 거듭나 마을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키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작품 전시와 지역 주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 제주문화예술재단 서부권사무소(예술곶 산양) 전시담당 070-8990-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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