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비상품 극조생 감귤 유통 근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극조생 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감귤 유통특별지도단속반을 구성해 본격 운영키로 했다. 

단속반은 10개반 44명(민간인 16명 포함)으로 편성돼 오는 16일부터 제주시 관내 선과장과 제주항, 한림항, 택배취급소 118곳, 재래시장, 감귤직매장 등에서 단속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드론을 이용해 극조생 감귤재배 주산지 수확현장을 파악, 유통 의심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양행석 제주시 농정과장은 “10월10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을 수확·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와 유통인은 농정과 상황실로 신고·접수해야되며, 단속반이 현장에서 품질검사 후 확인서를 발급하면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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