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읍면동 5개 지역균형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2021년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5개 사업을 선정해 총 11억6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한림읍-한림 서답마께(금악리새마을회) ▲지역생산업체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력 강화(협진영어조합법인) ▲조천읍-세계자연유산마을 마을학교 운영(선흘2리부녀회) ▲삼도2동-함께돌봄(함께돌봄협동조합) ▲표선면-표선문화공동체 혼듸 만들기(표선윈드오케스트라)며, 이들 사업에 총 11억65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읍면동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계층간 불균형 문제를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해소하는 기초적인 단계다. 앞으로도 지역별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 강화사업을 발굴·추진해 공공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생산서비스(1개)-지역산업 활성화 ▲공공서비스(5개)-유아·보육, 교육, 노인복지, 사회복지, 문화·여가 등 총 6개 분야로 공모가 이뤄졌다. 

올해 4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총 19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제주도는 지역균형발전 소위원회 심사를 열어 7개 사업을 조건부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사업주체화와 컨설팅 등 과정을 거쳐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각 사업별 컨설팅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지원을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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