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 42번 확진자가 입원 13일 만인 12일 오후 3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제주 42번 확진자 A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귀포시 소재 온천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29일 오후 10시 10분께 확진판정을 받은 뒤 30일 오전 8시 30분께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입원 당시 기침·가래·근육통 및 인후통 증상을 호소했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점차 호전됐다.

A씨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유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10일이 경과한 후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결정됐다.

A씨의 퇴원으로 12일 오후 3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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