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퇴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온 제주 36번과 38번 확진자가 15일 오후 4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게스트하우스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3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9시 50분께 확진판정을 받은 후 28일 오전 1시 20분경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입원 당시 근육통·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건강상태가 호전돼 입원 18일만에 퇴원하게 됐다.

역시 게스트하우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제주 38번 확진자 B씨는 지난 8월 28일 오후 10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고,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경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B씨는 입원 당시 가래·두통·인후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상태가 호전돼 퇴원 결정됐다.

이들 2명 확진자의 퇴원으로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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