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7개 마을에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양된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경제·경관생태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자율개발사업 △종합개발사업 △제주다움 복원사업 등 3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개 마을이 신청, 심사를 거쳐 7개 마을(제주시 3개, 서귀포시 4개)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자율개발사업 분야에 애월읍 중엄리, 한경면 용수리, 대정읍 무릉1리, 남원읍 하례2리 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

종합개발사업 분야에는 애월읍 소길리, 대정읍 동일1리, 제주다움 복원사업에는 안덕면 덕수리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는 사업 타당성·효율성·지역특성·부합성 등 평가기준을 토대로 1차 행정시 평가, 2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심사단의 최종 평가로 진행됐다.

송종식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방이양 사업을 처음 추진하는 만큼 보다 지속 가능하고, 마을활동가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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