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모슬포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모슬포중앙시장은 1978년 문을 열었지만,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면수 부족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상권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 또 시장주변 불법 주·정차가 잇따라 차량 통행 불편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 국비를 신청했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정읍 하모리 822-5번지 일대에 오는 2022년까지 총 67억원(국비 53억6000만원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2400㎡, 2층 규모 주차타워가 설치될 예정이다. 

강동언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주차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 주차 편의가 높아지면서 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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