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토 용역...일자리 컨트롤타워 될까?

 

제주도는 내년 7월 예정인 (가칭) ‘제주인의 일과 삶’ 일자리재단 출범을 위해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과 민간일자리 중간지원조직 통합 등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재단 설립 추진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8월 행정안전부와 1차 협의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1차 협의에서 △재단 신설에 따른 경제성 효과성 분석 △제주의 일자리 업무 관련기관 간 통·폐합 효과 분석 △재단 설립에 따른 조직·적정인력 산정 등을 검토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9월15일 행정안전부와의 1차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도는 9월 중 연구용역을 착수해 2021년 1월까지 4개월 간 진행할 방침이다. 

용역은 행정안전부가 타당성 검토 전문연구기관으로 고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는다. 

주요 용역 사항은 ▲제주지역 일자리재단 설립 방안 연구(설립 필요성, 기구형태, 사업범위 등) ▲사업의 적정성 분석 및 설립 타당성 조사·분석 ▲행정안전부 1차 협의결과 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 사항 등이 담긴다. 

제주도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3월까지 주민의견 수렴과 심의위원회 심의 의결 및 행정안전부와 2차 협의를 할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 조례 제정 및 재단 설립 절차를 이행하고, 6월에는 임원공모 및 정관제정, 설립허가 신청을 하고, 2021년 7월 중 일자리 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최명동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일자리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일자리 재단이 순조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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