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치안수요 대비와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일 지도부를 중심으로 도보순찰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테마가 있는 걸어서 동네 한바퀴’로 명명된 이번 활동은 경찰청 차원에서 시범 실시 중인 주민접촉형 순찰을 제주 상황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김원준 제주지방청장과 각 경찰서장 등은 10명 이하 소규모로 나눠 광양초등학교와 제주동초등학교, 서귀포오일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벌였다.

순찰팀은 여성안심귀갓길과 어린이보호구역,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 조명시설 등도 중점 점검했다.

순찰 중 마주치는 도민들에게 마스크 목걸이(스트랩)와 손 소독제 등을 건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월31까지 6주에 걸쳐 매주 테마를 정해 도보순찰 등 공동체치안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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