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탄산온천발 제주 52번, 53번 확진자가 입원 15일만에 나란히 퇴원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두 사람이 이날 오후 6시 퇴원을 완료했다.

52번 확진자는 8월26일 산방산온천을 방문 후 9월10일 검사 독려 안내 문자를 받자, 자발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날 양성 판정이 나오자 곧바로 격리됐다.

53번 확진자는 5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11일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두 사람 모두 산방산온천 관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두 제주대병원 입원 당시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입원치료를 받으며 점차 상태가 호전됐다.

퇴원 조치로 25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입원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 8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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