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제주지역 버스정류소 곳곳에 방한 텐트가 등장한다.

제주도는 5월부터 추진한 ‘실내처럼 따뜻하게,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국민디자인과제와 관련해 해녀의 휴식 공간인 불턱 원리를 이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팀이다. 과제 설정에서부터 결정과 집행, 모니터링까지 정책과정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5월부터 국민디자인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과제 선정, 운영계획 수립, 컨설팅 및 활동 수행 등을 거쳐 현장 시범서비스가 한창이다.

‘실내처럼 따뜻하게,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과제는 비바람이 잦은 제주의 날씨 변동 사항을 고려해 마련됐다. 

국민디자인단은 겨울철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기순환방식 방한텐트와 온열기 등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끌러 올리기로 했다.

도내 비가림승차대는 제주시 2141곳과 서귀포시 1622곳 등 총 376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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