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개 기업이 2020년도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활동중인 전국 46개 기업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46개 기업에는 제주 2개 기업이 포함됐다. 

2개 기업은 ▲주식회사 제주청년피앤씨(P&C)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제주청년피앤씨는 일자리제공형으로 신청해 도시재생과 지역거점사업, 문화콘텐츠 기획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피앤씨는 취약계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의혁신형으로 지정된 제주폐가살리기조합은 폐가살리기사업과 마을살리기사업, 도농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폐가살리기조합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가 지난 6월12일부터 7월17일까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88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국토부는 서류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총 46개 기업을 선정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는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지정해 육성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2년간 총 11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으며, 이중 17개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심사 때 가점을 받으며, 융자한도가 총 사업비의 70%에서 80%로 상향된다. 또 도시재생예비사업 심사 때 가점을 받는 등 국토부 자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지역 사회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주민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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