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에도 구름이 끼겠으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3~24도로 평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특히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30일) 남부지방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추석인 모레(10월 1일)는 전국이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상청은 구름이 많은 중에도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이 떠오르는 시간은 성산이 오후 6시19분으로 가장 빠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오후 6시20분, 고산은 오후 6시22분이다.

추석 다음 날인 10월2일에는 구름 많고 주말인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0~2.5m로 높게 일겠다. 10월 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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