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

농촌지역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제주지역 40세 미만 청년농가도 급감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6859명이다.

제주의 경우 2010년 3056명에 달했지만 2011년 2144명으로 떨어진데 이어 2017년에는 사상 처음 1000명대가 무너지며 895명을 기록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809명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속도면 올해는 800명 선까지 무너지며 700명대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다만, 다른 지역의 감소폭이 늘면서 전국 대비 제주 지역 40세 미만 청년농가 비율은 2010년 9.2%에서 지난해 11.8%로 오히려 높아졌다.

위성곤 의원은 “농림부의 청년농 육성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 젊은 후계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보다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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