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5도.

오전까지는 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4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특히, 내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모레(5일)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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