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565건 실시, 결과대기 외 '음성'

지난 9월26일부터 10월3일 현재까지 제주에 약 25만명이 입도한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제주지역 확진자는 '0명'이다. 제주공항을 이용해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 모습.  ⓒ제주의소리
지난 9월26일부터 10월3일 현재까지 제주에 약 25만명이 입도한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제주지역 확진자는 '0명'이다. 제주공항을 이용해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 모습. ⓒ제주의소리

추석 연휴기간 25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지만, 3일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입도객은 총 23만2269명으로 집계됐다. 

9월 26일 3만349명을 시작으로 27일 2만8383명, 28일 2만7477명, 29일 3만4812명, 30일 4만4632명, 10월 1일 3만6793명, 2일 2만9823명이 입도했다. 

10월 3일 입도객 역시 약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까지 제주 입도객은 약 25만여명으로 관측된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는 총 565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이중 지난 2일까지 검사를 받은 47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일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 86명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86명 중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오후 8시께 파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도착장에서 이뤄지는 발열검사에서 37.5도 이상으로 체온 재측정이 이뤄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42명은 단순 발열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또한 제주도는 도민·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체제 유지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추석연휴 종합상황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 추진 ▲제주형 특별입도 절차 강화 ▲추석 연휴 도민 멈춤 기간 홍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중 캠페인 전개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귀성·귀경객 수송 관리 ▲사고 및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관리 ▲환경정비 및 쓰레기 처리 ▲관광 불편·불친절 해소 ▲물가안정 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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