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는 북측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오늘 오후부터 제주에는 초속 10~14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일(8일) 새벽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동풍계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2도 내외로 평년에 비해 낮을 전망이다.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 새벽과 모레(9일) 오후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모레 밤에는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오늘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늘 오후부터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더욱 높아져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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