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위, 8일 ‘코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지원 전략’ 토론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 구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8일 오후 3시 의사당 1층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지원 전략은’ 주제로 지역경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의 미래를 생각한다’ 주제로 기획되고 있는 세 번째 토론회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제주경제를 진단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가능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지역 소상공인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 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원,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 문종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진행된다.

강성민 위원장은 “관광산업 비중이 큰 산업구조를 가진 제주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큰 실정”이라며 “특히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 확산 추세는 섣부른 희망을 말하기에도 어렵기에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더욱 세심하게 설계된 지원 정책들이 마련돼야 한다”며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전대미문’의 정책대안들이 제주도 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10일 개최된 의회-도 상설정책협의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가 제안한 △임차보증금 활용 임차보증금 안심 대출 사업 △지역 배달앱 구축과 이용 할인 쿠폰 지원 추진 △‘선지원 후교육’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사업이 포스트코로나 대응 경제 회생방안으로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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