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 7일 장애인 생활체육 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 증진과 통합가치 실현을 위한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첫 이사회를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회장 김태엽)는 이날 서귀포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가맹단체 확정 △규약 개정 △사무국 운영 등 규정 제정과 △사무국장 임명 동의안 등을 의결했다. 

신임 사무국장은 이사회 임원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정남 씨가 임명됐다. 공무원 출신인 현정남 신임 사무국장은 서귀포시체육회 지원업무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등 체육 분야 업무를 수년간 수행한 경력이 인정됐다. 임기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이사회를 통해 올해 안에 직원을 채용하고 사무실 장비를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 다음 해부터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장애인생활체육 교실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희망찬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닻을 올린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는 △태권도·게이트볼 △당구 △파크골프 △바둑 △볼링 △수영 △배드민턴 등 8개 가맹단체와 임원진 22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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