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30일까지, 원지 정비 사업 보조금↑ 자부담↓

제주 서귀포시가 안정적 영농과 고품질·안전과실 생산 기반을 조성할 ‘2021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원지 정비와 재해 예방 농업용 난방기 지원 등 14개로 이뤄졌다. 보조금 50%, 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당도·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원지정비 사업의 경우 보조금 70%, 융자 20% 등 자부담 비율이 낮아졌다. 더불어 사업 완료 농가에 대해 비료와 농약대 ha당 700만 원이 지원돼 농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대상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원지정비사업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시설 △환풍기시설 △송풍팬시설 △재해예방용 농업용난방기 △보온커튼(동해방지용) △노후하우스 개보수 △공동이용장비 등 14개다.

지원자격은 지역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고 사업시행 주체인 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 출하실적이 있어야 하며,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의무자조금을 미납부 경영체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 △농업 이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 △2011년 1월 1일 이후 신규 조성된 감귤원 필지 △2018년 이후 FTA기금 사업을 농가 귀책사유로 중도 포기한 자(배우자 포함) △FTA기금 사업 지원 후 사업시행 주체와 출하약정을 위반한 농가 △최근 3년 이내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및 유통조절 명령제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 등은 대상서 제외된다.

또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사업의 경우 2011년 이후 5000㎡ 이상 지원받은 농가는 제외되며 비가림하우스 시설지원과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 사업은 본인 소유 토지만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 명부 작성과 FTA기금 사업 추진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1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감귤농정과 관계자는 “신규 시설하우스 사업 지원은 최소화시키고 재해예방 및 자동화 시설, 원지정비 시설 등 사업을 최대화시켜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가 반영된 FTA기금 사업을 추진하겠다. FTA 개방화 시대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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