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9일까지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재정비(안)은 최근 제주의 사회변화와 유니버설디자인 흐름에서 도출된 새로운 개념들을 추가해 향후 5년간(2021~2025)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은 2016년에 처음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물 실태조사에 따른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제안, 도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사업, 국내·외 추진 현황, 제주 유니버설디자인이 정착 및 활성화 방안 등이다.

학술용역은 제주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이인호 교수)이 맡아 진행 중이다. 도민 인식 조사와 전문가 면담을 거쳐 9월28일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최종보고서는 중간보고회 전문가 의견 반영과 주민 의견 수렴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7일 공개된다.

의견 제출은 별도 서식에 관계없이 담당자 이메일(lennyx@korea.kr)로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 기본계획 재정비(안)은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 부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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