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지.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는 해일 등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토산2리 지역에 사업비 8억을 투입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재전문가 자문과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토산 2리가 2017년 1월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올해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이뤄진다. 

10월부터 시작되는 공사는 파제벽 109m와 호안정비 128m 등 진행되며 올해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실시설계 과정서 주민불편 사항이 추가 반영되고 방재전문가 사전설계검토 등을 거쳐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 등이 검증됐다. 해일 등 침수피해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와 재산피해 보호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재해위험개선지구를 발굴해 단기적 처방보다 항구적 복구 계획을 수립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에 따라 중앙부처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국비 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 사진. 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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