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니움 연주자 백승연은 17일 오후 5시 제주 끌로드 아트홀에서 독주회 <Premiere>를 개최한다.

독주회 무대에서 백승연은 프랑스 곡을 주로 소개한다. Jean-Michel Damase의 <Double jeu>, Franck Steckar의 <Cococerto Grosso> 등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준비했다. 제주에서 유포니움 단독 리사이틀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초대 손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이자 Melton 튜바 아티스트인 김남호 교수, 제주국제관악제 지정 반주자 피아니스트 송희라가 출연한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 대신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4일부터 유튜브 채널 EBM Salon( https://bit.ly/30YhJOK ), 페이스북, IG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의 주인공인 백승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를 졸업 후 프랑스에서 유학해 베르사유 음악원, 크레테이 음악원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했다. 현재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유포니움 실내악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위스 악기회사 Willson의 국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백승연은 12월 5일 서울 모차르트홀에서 유포니움 앙상블 연주에 참여하고, 내년 1월과 2월에도 서울에서도 독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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