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통합 가족 서비스와 만성질환 예방, 건강 생활 실천 등을 위해 생활SOC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자치복합 가족센터’ 설계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적합한 주민 밀착형 공간을 마련키 위해 이뤄진다. 건축사법에 따라 사무소를 개설해 관련 업무 신고를 마쳐 결격 사유가 없는 업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계 공모 참가등록은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건축/도시/토지 항목에 있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23일 오전 11시에는 지역자치복합 가족센터 신축 예정지인 법환동서 설계 공모 현장설명회가 개최된다.

설계 공모안 접수는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7일까지 이뤄지며, 12월 중 심사위원회가 개최돼 최종 설계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자치복합 가족센터는 서귀포시 법환동 1666-6번지에 2022년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039㎡규모로 사업비 57억6700여만 원이 투입돼 지어질 예정이다. 완공 이후엔 가족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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