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의회 일일이 방문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 협조 요청

좌남수 의장은 지난 9월12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을 주도했다.ⓒ제주의소리
좌남수 의장은 지난 9월12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을 주도했다.ⓒ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이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우군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좌남수 의장과 강철남 4.3특위 위원장은 20일 인천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제주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을 건의했다.

이는 4.3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시․도의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9월17~18일 광주시의회를 시작으로 전북, 세종, 대전, 충북을 방문한 데 이어 9월21~22일에는 대구, 경북, 울산, 부산, 경남도의회를 방문했다. 이번은 3차 방문이다.

20일 강철남 4.3특위 위원장과 함께 인천시의회를 방문,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좌남수 의장. ⓒ제주의소리
20일 강철남 4.3특위 위원장과 함께 인천시의회를 방문,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좌남수 의장. ⓒ제주의소리

이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이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와 연대하는 등 붐(Boom)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좌남수 의장은 지난달 12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을 주도하는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좌남수 의장은 “올해가 4.3특별법이 시행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4.3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희생자․유족, 제주도민들을 위해 연내에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국 지방의회와 협력과 유대관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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