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관식 개최, 전 공정 ‘통합 교육 훈련’ 가능한 시스템 구축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학장 현창해)가 23일 오전 10시30분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전 공정 통합 실습장인 러닝팩토리(창의융합교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는 제품 설계에서 디자인, 부품 제작, 가공, 조립, 검사, 성능 평가,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정을 한곳에서 체험, 실습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이 설립했다.

제주캠퍼스 러닝팩토리는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의 고전적인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교육 훈련을 추구한다. 소방 실습실, 3D Printer 제작실, 아이디어 개발·설계실 등 총 6개의 실습실과 35종·112점의 장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첨단 기술을 익히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환경에도 적응한다. 특히 학과 간 구분을 없애면서 모든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리텍대학은 향후 제주캠퍼스 러닝팩토리를 개방형 창의․융합 창작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조립 라인처럼 직접 시범 공정을 운영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갖춘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기업체까지 시제품 제작, 장비 대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한다.

개관식에는 제주도청, 제주교육청,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산하 제주지역 유관기관, 고교 교장단, 기업체 대표와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개발→설계→3D모델링→가공→조립→검사→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볼 수 있게 소방 부품 제작 시연이 예정돼 있다.

문의 : 064-754-7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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