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박람회&컨퍼런스, 11월6일 개막해 한달간 ICC jeju 온라인 전시관 운영

코로나19 위기를 뛰어 넘어 청정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더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등 지속가능한 6차 산업을 위한 국제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30일간 ‘제2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컨퍼런스(Farming+@JEJU Fair&Conference)’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온라인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컨퍼런스의 대주제는 ‘지속가능한 6차 산업, 코로나19를 넘어서’다. 

6차 산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에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산업이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 융·복합 혁명으로 일컫는 6차 산업의 가치 극대화와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외 80여개 6차 산업 기관·경영체, 해외 바이어, 국내 유통기업,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차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컨퍼런스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언택트 국제 행사로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6차산업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관 운영 ▲6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컨퍼런스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 상담회 등이 펼쳐진다. 

전국에 있는 6차산업 관련 기업·기관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기업들이 온라인 전시관과 수출품평회 등에 참여해 영상콘텐츠로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설명하는 등 홍보와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등에서는 6차 산업 선진사례 및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주제발표와 국내외 사례발표 등의 세미나가 이어진다. 

관련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farmingplusjeju.com)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관람 및 참여가 가능하다.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제주의 6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패러다임 전환 및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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