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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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이 악화되면서 제주에서 올 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오후 7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7시 기준 도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67㎍/㎥까지 치솟아 도 전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연동이 202㎍/㎥로 가장 높고 이도동 199㎍/㎥, 노형동 198㎍/㎥, 성산 186㎍/㎥, 대정 163㎍/㎥, 남원 153㎍/㎥ 등의 순이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올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미세먼지(PM-2.5)를 포함하면 세 번째다. 2월10일 이후에는 코로나19 등이 여파로 단 한번의 미세먼지 주의보도 없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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