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2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를 개인의 욕심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며 쓴 소리를 건넸다.

민주당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집행부의 수장이라는 원 지사는 개인적인 일을 보기위해 휴가를 내고 제주를 떠났음에도 도민들과 도의회에 어떠한 양해나 사과의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제주도민의 혈세로 꾸려진 서울본부가 원 지사의 사조직처럼 움직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알려졌다”며 “휴가 중임에도 개인의 사적 용도를 위해 관용차를 사용하고, 공무원을 대동하는 안하무인적 모습에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에 “감사위원회는 도지사가 직위를 이용해 조직을 개인을 위해 사용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며 “원 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를 개인의 욕심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어제 언론을 통해 제주도 서울본부와 원 지사의 낯부끄러운 행태가 밝혀졌다.

지난 한 해 제주도의 전반적인 업무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집행부의 수장이라는 원 지사는 개인적인 일을 보기위해 휴가를 내고 제주를 떠났음에도 제주도민들과 제주도의회에 어떠한 양해나 사과의 말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어제 언론을 통해 제주도민의 혈세로 꾸려진 제주도의 조직인 서울본부가 원 지사의 사조직처럼 움직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알려졌다.

휴가 중임에도 개인의 사적 용도를 위해 관용차를 사용하고, 공무원을 대동하는 안하무인적 모습에 제주도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며, 감사위원회는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도의 조직을 제주도지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개인을 위해 사용해온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제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을 개인적인 욕심에 이용하면서 힘들게 하지 말고, 이번 사태에 대해 제주도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20. 10. 22.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